경찰, 의협 '투쟁 로드맵·회의록' 압수수색 목록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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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경찰이 의협 차원의 단체행동 지침이 담긴 자료를 압수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일) 집행한 압수수색 영장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열린 '전국 의료계 대표자 회의' 회의록과 업무 일지, 투쟁 로드맵 등을 압수 대상으로 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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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경찰이 의협 차원의 단체행동 지침이 담긴 자료를 압수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일) 집행한 압수수색 영장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열린 '전국 의료계 대표자 회의' 회의록과 업무 일지, 투쟁 로드맵 등을 압수 대상으로 적시했습니다.
또, 의협이나 산하 단체에서 단체행동 추진 방향과 지침 등을 전공의에게 배포·전파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자료도 압수 대상 목록에 포함했습니다.
경찰은 주수호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 등 압수수색 대상자들이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전공의들에게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게 하는 등 수련병원 업무를 방해했다고 명시했습니다.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의협과 서울시의사회, 강원도의사회뿐 아니라 주 홍보위원장 등 간부들 자택에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은 검찰 청구를 거쳐 어제(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발부됐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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