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회의서 동 대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

안노연 기자 2024. 3. 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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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이견으로 다투다가 다른 동 대표를 폭행해 숨지게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평택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7시40분께 입주자대표회의 중 다른 동 대표 50대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회의 중 B씨와 안건 의견이 엇갈리면서 말다툼을 시작,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당일 오후 8시30분께 결국 숨졌다.

사건 장소인 관리사무소 앞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라 당사자 진술 외 영상 증거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원에도 부검을 의뢰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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