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까지 전공의 9000명 여전히 복귀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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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및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운영계획 등을 점검한 결과, 복귀 시한으로 제시한 29일까지 전공의 565명이 병원에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전날까지 소속 병원으로 복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복귀 시한이 지난 만큼 정부는 3·1절 연휴가 끝난 뒤인 오는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과 사법 처리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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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및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운영계획 등을 점검한 결과, 복귀 시한으로 제시한 29일까지 전공의 565명이 병원에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약 9000명가량의 전공의가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전날까지 소속 병원으로 복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지 이탈 전공의 수는 8945명으로, 전체 전공의의 71.8%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집계인 지난 28일 오후 7시 기준 근무지 이탈 전공의 수 9076명(72.8%)과 비교하면 소폭 줄어든 것이다.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12명이다. 다만 유선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5시 기준 복귀한 전공의는 271명으로 확인됐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누적 565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28일 기준 294명이 복귀했고, 전날 오전 11시 212명에 더해 오후 5시까지 59명이 추가돼 총 565명이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복귀 시한을 넘은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의료현장 복귀 전공의는 미미한 상태다.
복귀 시한이 지난 만큼 정부는 3·1절 연휴가 끝난 뒤인 오는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과 사법 처리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신 전공의 여러분의 현명한 결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더 아프고 위급한 환자를 위해 대형병원 이용을 자제하는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금도 현장에서 전공의의 빈자리를 감당하는 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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