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입주자대표회의…말다툼 벌이다 다른 동대표 때려 사망케한 40대男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3. 1.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다른 동대표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동대표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1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 40분께 평택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입주자대표회의 과정에서 다른 동 대표인 B 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다툼 [사진 = 연합뉴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다른 동대표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동대표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1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 40분께 평택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입주자대표회의 과정에서 다른 동 대표인 B 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회의 안건에 대해 이견을 보인 B씨와 말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인 뒤 관리사무소 앞으로 장소를 옮겨 B씨를 폭행했다.

B씨가 폭행을 당해 쓰러진 장소가 CCTV 사각지대여서 현재 A씨의 “내가 폭행했다”는 진술 외에 사건 경위를 밝힐 추가 영상증거와 목격자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B씨 유족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망 원인이 폭행이 아닌 지병으로 몰고 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