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회복의 상징"…해경, 3·1절독도 수호 의지
[앵커]
1년 365일, 대한민국 최동단에 있는 '외로운 섬'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바로 해경이죠.
해경 대원들이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바다에서, 온라인에서 다양한 영토 수호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독도 인근 바다를 지키고 있는 해경 경비함.
도열한 해경 대원들이 힘찬 구호와 함께 임무 위치로 이동하고
(현장음) "가자! 가자! 가자!"
대원들을 태운 쾌속정은 거친 풍랑을 해치며 순찰 활동에 나섭니다.
하늘로 날아오른 해상 드론이 공중 감시 활동을 전개하고, 듬직한 위용을 자랑하는 해경의 3천톤급 경비함은 가상의 침입자를 향해 물대포를 뿜어 댑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독도 경비 함선에서 근무 중인 이대호 대원에게 삼일절은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대호 / 독도경비함 대원(독립운동가 이문재 진외손자)> "독립 유공자분들과 외증조부님의 독립운동으로 국가를 되찾았기 때문에 저는 반대로, 찾아주신 영토를 지키는 일을 하고 있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동해 해경은 이번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해양 영토 주권수호 의지를 담은 각종 콘텐츠도 제작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해경 대원들은 '주권 회복의 상징' 독도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이 바로 동해의 차디찬 바람과 거친 파도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라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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