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패스트푸드 못먹게 해야겠네...어린이 비만인구 1억60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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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년 동안 전 세계 아동·청소년 비만 인구가 4배나 늘었다.
인구 전체적으로 비만이 2배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독 아이들의 비만이 빠르게 늘고 있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랜싯에 비만 인구 현황 보고서를 실었다.
1990년과 비교하면 비만 인구는 전체적으로 2배 늘었고 아동·청소년 비만 인구는 4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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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배 늘 동안 4배나 증가
“비만, 생애 초기부터 관리 필요
정부가 적극적으로 역할 해야“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랜싯에 비만 인구 현황 보고서를 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성인 8억7900만명, 어린이 1억5900만명이 비만 증세를 겪고 있다.
1990년과 비교하면 비만 인구는 전체적으로 2배 늘었고 아동·청소년 비만 인구는 4배가량 증가했다.
WHO는 보고서에 “저체중과 비만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북미와 중동, 카리브해 섬나라, 아프리카”라며 “최빈국도 저체중 인구뿐 아니라 비만 인구가 많아 대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WHO는 비만도 영양실조의 한 형태로 분류한다. 지나친 열량 섭취가 초래한 비만도 영양 결핍으로 인한 저체중처럼 영양 불균형을 드러낸다고 보기 때문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생애 초기부터 성인기까지 비만 관리의 필요성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비만 억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 국제기구의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비만은 복잡한 만성 질환으로 국가 차원에서 개입해야 하지만 많은 국가가 그러지 않고 있다”고 했다.
WHO는 비만 억제를 위해 각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로 △모유 수유 장려 △유해 식음료 마케팅 규제 △지방·설탕·소금이 과도하게 함유된 제품에 대한 판매 규제 △영양성분 표시 정책 등을 제시했다.
또 비만 예방과 관리 서비스를 1차 의료 서비스에 통합하고, 공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단과 운동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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