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1대1 TV토론 응하라"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4. 3. 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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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1대1 TV토론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많은 언론사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1대1 생방송 토론을 제안해왔고 저는 모두 즉시 수락했다"며 "제가 질문에 제한 없이 인터뷰하는 것과 달리 이 대표께서는 중요한 질문을 피하고 도망을 다니고 계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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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승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1대1 TV토론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많은 언론사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1대1 생방송 토론을 제안해왔고 저는 모두 즉시 수락했다"며 "제가 질문에 제한 없이 인터뷰하는 것과 달리 이 대표께서는 중요한 질문을 피하고 도망을 다니고 계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이 대표가 가진 여러 이상한 일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공지를 통해 "KBS, TV조선, 채널A, MBC로부터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1대1 토론' 요청이 있었고 한 위원장은 1대1 생방송 토론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각 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정치권에 합류한 이후 아직 TV토론에 나선 적이 없다. 그런 한 위원장이 TV토론을 제안받은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이 대표 측을 압박하고 나선 것은 맞짱 토론이 국민의힘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최근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 대표가 당장 TV토론에 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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