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 에밀 기메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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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가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기메 문학상은 프랑스 기메 국립동양박물관이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프랑스어로 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 작품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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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가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기메 문학상은 프랑스 기메 국립동양박물관이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프랑스어로 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 작품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한다. 2018년 황석영이 장편소설 '해 질 무렵'으로 기메 문학상을 받았다.
제주4·3사건을 세 여성의 관점으로 그려내며 폭력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흔적과 시간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한강 작가는 지난해 이 작품으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우정에 대한 찬가이자 상상력에 대한 찬가이며, 무엇보다도 망각에 대한 강력한 고발"이라면서 "이 아름다운 페이지는 소설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수십 년 동안 묻혀 있던 충격적인 기억을 선명하게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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