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용산 대통령실’ 출신 전멸…“프리미엄 없었다”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의 22대 총선 공천 작업이 마무리 돼 가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용산 프리미엄’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출신이 단 한 명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서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판에 뛰어든 용산(대통령실) 출신은 청주 청원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충주 이동석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제천·단양 최지우 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 비서관 등 4명이다.

서승우 전 비서관과 윤석열 대통령(왼쪽부터). [사진=서승우 페이스북]

서승우 전 비서관과 이동석 전 행정관, 최지우 전 비서관은 경선을 치렀지만,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성회 전 비서관은 경선에도 오르지 못하고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청주 서원 선거구에서 단수 공천된 김진모 국민의힘 예비후보도 대통령실 근무 경험이 있지만, 파견 근무로 ‘용산 대통령실’이 아닌 ‘청와대 시절’ 이력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문재인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는 청주 상당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주 청원 송재봉 전 행정관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청주 청원에 출사표를 던진 유행열 전 선임행정관은 컷오프 됐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