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복귀 전공의 3명뿐…전날과 동일

박소영 기자 2024. 3. 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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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 시한(지난달 29일)을 넘긴 1일 인천지역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직서를 철회하고 복귀한 전공의는인천세종병원 전공의 3명 뿐이다.

시는 각 병원 별 전공의들이 일시 복귀와 이탈을 반복하고 병원 측에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집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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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전공의 사직서 철회 후 복귀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로비에 앉아 있다. 2024.3.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전공의 복귀 시한(지난달 29일)을 넘긴 1일 인천지역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직서를 철회하고 복귀한 전공의는인천세종병원 전공의 3명 뿐이다. 이들은 전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또한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각 병원 별 전공의들이 일시 복귀와 이탈을 반복하고 병원 측에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집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유의미한 숫자의 전공의가 복귀한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인천지역 전공의는 457명으로 전체(540명)의 84.6%다.

각 병원별로 보면 길병원 173명, 인하대병원 147명, 인천성모병원 68명, 국제성모병원 41명, 인천의료원 12명, 인천사랑병원 8명, 인천사랑병원 8명, 인천세종병원 2명, 나은병원 4명이다.

전공의 344명은 전날과 동일하게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이는 사직서를 낸 전공의의 75.2%, 전체 전공의의 63.7%에 해당한다.

시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현장점검을 통해 24명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1~3일 사이 복귀한 전공의 수는 오는 4일쯤에야 가시화가 될 것 같다"며 "담당직원이 하루에 병원 몇곳을 맡아 현장점검을 나가고 있지만, 각 과마다 출근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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