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한독립만세!" 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에 윤동주 시인을 음악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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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일 오전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민 1000여 명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삼일절 기념식에는 고(故) 하성동 선생의 유족에게 독립 유공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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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일 오전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민 1000여 명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삼일절 기념식에는 고(故) 하성동 선생의 유족에게 독립 유공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고 하성동 선생은 일제 강점기인 1924년 10월 부산제2공립상업학교(현 개성고) 재학 중 조선어 수업 연장 등을 요구하며 동맹휴학을 주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념사에서 “부산에는 지금도 여전히 뜨거웠던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자랑스럽게 남아있다. 시는 선열의 유지를 받들고 그 공을 기리고자 부산시민공원 안에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설계를 시작해서 가급적 빨리 부산만의 긍지가 담긴 독립기념관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다채로운 영상을 많이 활용했다. 부산시립예술단은 윤동주 시인에 관한 음악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공연했다. 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은 “3·1절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시인 윤동주의 일본 유학 이후의 행로를 추적해서 보여드린다”며 “그가 남긴 시에는 항일 저항 정신이 들어있고 우리 민족의 애환도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의 대한독립만세 선창을 시작으로 참석자 모두가 태극기를 함께 흔들며 한목소리로 105년 전 그날 함성을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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