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이별 배우 L씨’ 지목에 이서진 측 “허위 사실 유포…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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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 측이 '잠수이별 배우 L씨' 루머 속 인물로 거듭 지목되자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서진의 소속사 안테나는 1일 입장문에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루머성 글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다"며 "소속 배우 실명이 거론되며 악의적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 게시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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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안테나, 1일 입장문에서 “배우 인격과 명예 훼손하는 행위에 선처·합의 없다”
배우 이서진 측이 ‘잠수이별 배우 L씨’ 루머 속 인물로 거듭 지목되자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무책임한 폭로와 무분별한 비난으로 실체조차 파악할 수 없는 루머의 피해자만 남은 셈이다.
이서진의 소속사 안테나는 1일 입장문에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루머성 글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다”며 “소속 배우 실명이 거론되며 악의적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 게시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안테나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L씨에게 잠수이별을 당했다’는 주장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6년 전쯤 L씨를 처음 알게 돼 4년 넘게 교제했고, 최근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은 후 연락이 끊겼다’고 글에서 주장했다. A씨는 ‘이 사람은 과거에도 똑같은 행동으로 이슈가 있었던 걸로 안다’며, 이러한 글을 올리는 것도 자신의 자유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체 중요 부위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 등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담아 이후에도 올라왔던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L씨가 이서진 아니냐’ 등 추측이 난무했고, 심지어 이서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으로 알려진 곳에도 누리꾼들의 비난 폭격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소속사의 침묵이 결국 루머를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폈다.
소속 배우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기에 침묵을 지켰던 안테나는 사태를 방관했다가는 루머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서진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결국 이날 공식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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