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찾은 조규홍 장관 "중증·고난이도 치료 지원 확대할 것"

박미주 기자 2024. 3. 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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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지 11일째 날인 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관악구 소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공휴일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인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의료진과 병원이 비상진료체계를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투입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사명감으로 현장에 남아 환자들을 위해 진료하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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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을 방문,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 뉴스1 /사진=(서울=뉴스1)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지 11일째 날인 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관악구 소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공휴일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중증응급환자 치료와 난이도가 높은 치료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016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서울서남권역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집단행동 상황에서도 전문의 중심 체계를 유지해 그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집중되던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적극적으로 분담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집단행동 기간 중증응급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 진료수가 인상과 적용기관 확대 등을 포함한 비상진료대책을 시행 중이다. 추가로 지난달 28일 발표한 보완대책에 따라 중증응급환자와 난이도 높은 치료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경증환자는 인근 응급실 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 여는 병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선으로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소방청),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콜센터를 통해 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보건복지부, 시·도(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응급의료포털 등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인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의료진과 병원이 비상진료체계를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투입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사명감으로 현장에 남아 환자들을 위해 진료하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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