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탄압 맞서 독립 헌신" 제주서도 3·1절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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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일제 탄압에 맞서 싸운 애국선열을 기리는 3·1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제주도는 1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진행했다.
도민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오영훈 지사 등 단체·기관장들은 도포와 태극머리띠, 수기를 착용하고 제주시 신촌초등학교에서 조천 만세동산까지 행진하며 순국선열들의 기개와 의지를 기렸다.
한편 기념식 행사장에는 2024년 제주 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 기념 전시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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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일제 탄압에 맞서 싸운 애국선열을 기리는 3·1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제주도는 1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강혜선 광복회 제주지부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빛나는 독립의 함성'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지사의 인터뷰 영상 상영과 독립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제주도립합창단 기념공연, 만세삼창이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일제 탄압에 굴하지 않고 제주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기억한다. 항일운동 역사 바탕 위에서 도민 정부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앞서 제주의 대표적인 항일운동인 조천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진행됐다.
도민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오영훈 지사 등 단체·기관장들은 도포와 태극머리띠, 수기를 착용하고 제주시 신촌초등학교에서 조천 만세동산까지 행진하며 순국선열들의 기개와 의지를 기렸다.
한편 기념식 행사장에는 2024년 제주 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 기념 전시도 마련됐다.
다음은 독립운동가. △1월 김진현 △2월 이원영 △3월 고연홍 △4월 김굉가 △5월 조창국 △6월 강봉근 △7월 김백능 △8월 강태선 △9월 김한정 △10월 지갑생 △11월 허창두 △12월 김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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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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