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아타루, 2024시즌 K리그1 1호골… 울산 HD, 난적 포항 1-0으로 잡고 개막전 승리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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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가 동해안 더비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024시즌 K리그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포항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넣고 승기를 잡으려는 울산과 버텨서 승부처에서 승리할 기회를 엿보려는 포항의 확연한 다른 색깔이 충돌했떤 경기였다.
전반 30분 이후부터는 포항이 가히 두 줄 수비를 펼치며 울산 공세를 무력화시키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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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울산 HD FC가 동해안 더비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024시즌 K리그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포항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후반 6분에 터진 아타루의 득점에 힘입어 안방에서 난적 포항을 잡고 승점 3점을 쌓았다.
선제골을 넣고 승기를 잡으려는 울산과 버텨서 승부처에서 승리할 기회를 엿보려는 포항의 확연한 다른 색깔이 충돌했떤 경기였다. 양 팀은 전반 20분까지 서로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이 용이한 지역에 파이널 패스를 투입하는 데 애먹으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었다.
전반 30분 이후부터는 포항이 가히 두 줄 수비를 펼치며 울산 공세를 무력화시키려고 했다. 그 와중에 울산이 한 차례 포항 골망을 흔드는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전반 31분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엄원상이 우측면에서 날린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이어받은 김민우의 왼발 슛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김민우가 명확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포항도 울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득점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조르지가 울산 진영 박스 우측면에서 김영권을 제치고 절묘한 왼발 강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는데, 이전 상황에서 볼을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무효 처리됐다.

양 팀의 공방은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0의 균형이 일찍 깨졌다. 후반 6분 울산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타루가 포항 진영 좌측 지역에서 오른발로 감아올린 크로스가 황인재 골키퍼가 지키는 포항 골문에 그대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럭키 골'로 비쳐지지만, 크로스가 날아들 때 골문 앞에 있던 주민규의 움직임이 포항 수비수와 골키퍼를 교란시켰다는 점을 떠올리면 팀 골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포항은 실점 이후에도 섣불리 공격적으로 전술을 전환하지 않고 타이밍을 봤다. 후반 19분 포항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홍윤상이 울산 진영 페널티아크에서 예리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노리자 울산 수문장 조현우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후 김인성이 우측면에서 볼을 잡아 재빨리 강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골문 앞에 있던 조르지가 이어받지 못해 땅을 쳐야 했다. 후반 25분에는 한찬희가 박스 안에서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울산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포항은 2분 후 이호재를 투입해 조르지와 투톱을 이루게 했다. 울산도 같은 시각 루빅손과 이동경을 투입해 중원에 힘을 불어넣었다. 양 팀은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벌였다. 후반 31분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루빅손의 위협적인 오른발 터닝슛이 황인재 포항 골키퍼의 가슴에 안기는 등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43분 엄원상이 포항 진영 박스 외곽에서 장기인 스피드를 살린 돌파를 시도하자, 포항 수비수 아스프로가 당황한 나머지 뒤에서 걸어 넘어뜨려 퇴장을 당했다. 이 퇴장은 포항에 너무도 뼈아팠다.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던 포항의 동력이 이때 사라졌다. 결국 울산이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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