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尹 지지율, 1년8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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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에 육박, 1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충청,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에서는 40%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5주차 긍정평가(43%) 이후 1년8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역별로 보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구·경북 62%, 부산·울산·경남 51%, 대전·세종·충청 42%, 서울 40%, 인천·경기 31%, 광주·전라 1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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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PK·TK서 尹 지지율 40% 이상
국민의힘 40%, 민주 33%…오차 범위 넘어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에 육박, 1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충청,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에서는 40% 이상을 기록했다.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조치에 대한 지지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2월5주차인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이 39%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5주차 긍정평가(43%) 이후 1년8개월 만에 최고치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달 첫째 주 조사에서 29%까지 떨어졌지만, 불과 한 달 만에 10%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구·경북 62%, 부산·울산·경남 51%, 대전·세종·충청 42%, 서울 40%, 인천·경기 31%, 광주·전라 16% 순이었다. 세대별로는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0대 이상에서 65%, 60대에서 56%, 50대에서 36%, 30대에서 30%, 18~29세에서 27%, 40대에서 22%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0%, 더불어민주당이 2%포인트 하락한 3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은 2%,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1%, 그 외 정당은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로 나타났다.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8%,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5%였다.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6%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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