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두 달 만에 가격 또 올린 고야드… 보헴백 등 기습 인상

명품 브랜드 고야드가 보헴백과 생루이백 등 일부 인기 제품 가격을 약 4~5% 인상했다. 앞서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5% 인상한데 이어 두 달 만의 기습 인상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야드 보헴백은 최근 가격 인상으로 263만원에서 275만원이 됐다. 생루이백의 경우 gm사이즈가 226만원에서 236만원으로 올랐다.

고야드 보헴백./고야드 제공

고야드의 연간 가격 인상 횟수와 인상률은 지난해부터 잦아지고 높아지는 추세다. 통상 고야드는 연초 연간 1회 가격을 올려왔으나 지난해 1월 일부 제품의 가격을 두 자릿수(최대 15%) 인상 한 뒤 7개월 만에 추가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아울러 같은 시기 인기 제품인 보헴백에 대해 ‘연간 300만원 이상 구매 실적이 필요하다’는 구매 정책을 신설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신규 정책을 도입하기 전부터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소비자들마저도 구매 실적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갑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보헴은 출시 직후 큰 인기로 재고가 부족해 수개월 전 대기 명단에 올리고 제품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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