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개월째 제조업 불황… 비제조업은 경기 확장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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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연속 경기 수축 국면을 나타냈다.
반면 서비스업 개선에 힘입어 비제조업 PMI는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지난해 10월부터 제조업 PMI는 기준치인 50을 밑돌면서 경기 위축 국면이 계속됐다.
반면, 비제조업 PMI의 경우 지난달보다 0.7 상승한 51.4를 기록하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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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연속 경기 수축 국면을 나타냈다. 반면 서비스업 개선에 힘입어 비제조업 PMI는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제조업 PMI가 49.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제시한 전문가들 종합 예상치(49.1)에는 부합하고,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 중간값(49.0)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제조업 PMI는 기준치인 50을 밑돌면서 경기 위축 국면이 계속됐다.
PMI 지수는 각 기업의 구매관리자, 즉 자재 담당자를 대상으로 재고·원자재 가격·주문·가격· 고용 등에 대해 질문한 결과를 0~1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PMI가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로이터통신은 “공장들이 문을 닫고 노동자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지난달 춘제(春節·중국의 설)라는 계절적 요인이 있다”면서 “그러나 공장들이 주문을 따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정책 입안자들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비제조업 PMI의 경우 지난달보다 0.7 상승한 51.4를 기록하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50.7)를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 비제조업 PMI는 지난해 11월 50.2까지 낮아졌다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3.5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지만, 서비스업이 51.0으로 0.9포인트 올랐다. 춘제 연휴 기간 소비 증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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