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롯데호텔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권수연 기자 2024. 3. 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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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롯데호텔의 글로벌 앰버서더에 선정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서울시 중구 소재 롯데호텔 서울에서 협약식을 열고 신유빈을 5성 호텔 브랜드 롯데호텔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위촉했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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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신유빈ⓒ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롯데호텔의 글로벌 앰버서더에 선정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서울시 중구 소재 롯데호텔 서울에서 협약식을 열고 신유빈을 5성 호텔 브랜드 롯데호텔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위촉했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국내 여자탁구 최고 스타인 신유빈은 '대한민국 여자 탁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현재 여자복식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린 신유빈은 단식 부문에서도 세계랭킹 8위로 한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와 있다.

지난해 신유빈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전지희와 짝을 이룬 여자 복식에서는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선수로는 36년 만에 은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꺾고 21년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 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 여자 대표팀이 8강에 오르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진출권을 따내 금빛 스매시의 청신호를 켰다.

ESG 경영을 강조해 온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신유빈의 경기력 외에 '선한 영향력'에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탁구 신동으로 두각을 나타낸 신유빈은 실력뿐만 아니라 멈추지 않는 기부로 사랑받고 있다. 실업팀에 입단한 16살에 받은 첫 월급으로 운동화 53켤레를 구입, 보육원에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기부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태홍 대표이사는 위촉식 축사에서 "노력, 열정, 그리고 나눔이라는 신유빈 선수의 정체성과 롯데호텔의 비전은 뜻을 같이 하고있다"며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약관의 나이에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신유빈 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사진=MHN스포츠 DB, 롯데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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