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후보 탈락한 전북 후보들 "아쉽다"…향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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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일 전북자치도 7곳의 경선후보를 발표하면서 탈락자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황 전 선임행정관이 경선후보에서 탈락하자 지지자들은 조국신당 합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회장은 "경선후보에서 탈락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재심을 신청해 공관위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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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전 대한테니스협회장 "재심 청구해 바로잡겠다"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전북자치도 7곳의 경선후보를 발표하면서 탈락자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새로운미래나 조국신당으로 입당할지 여부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전주병은 김성주·정동영, 남원·장수·임실·순창은 박희승·성준후·이환주, 정읍·고창은 유성엽·윤준병, 완주·진안·무주는 김정호·안호영 등 경선후보를 발표했다.
또 전주갑 김윤덕,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전주을 한병도 의원 등 3명을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가장 관심을 끈 탈락자는 전주병에 출사표를 던진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전 장관과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등 끈끈한 인연을 갖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의 전주 북콘서트를 주도하는 등 대표적인 조국계로 통한다.
황 전 선임행정관은 이날 경선후보가 발표되자 보도자료를 내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검찰개혁과 윤석열 정부 퇴진을 의사당에서 외치려 했던 소명, 수십년 기득권과 구태로 멍든 전북 정치를 바꾸고자 했던 노력을 중앙당이 수용하지 못한 현실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황 전 선임행정관이 경선후보에서 탈락하자 지지자들은 조국신당 합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심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된 것은 없다. 주위 분들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진안·무주 경선에서 탈락한 정희균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은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회장은 “경선후보에서 탈락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재심을 신청해 공관위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제·부안을 경선에서 탈락한 박준배 전 김제시장은 “밖으로 떠들면서 결정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알아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희성 익산갑 예비후보는 “재심청구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익산갑과 익산을의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표출됐다. 이러한 것을 감지하고 단수로 몰고 간 것 아닌가 싶다”고 아쉬워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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