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클럽이 원하면 나폴리에 잡아 두기 어려워" 오시멘 이적설에 회장의 한숨

신인섭 기자 2024. 3. 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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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빅터 오시멘 이적설에 대해 한숨을 내쉬었다.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오시멘은 데뷔 첫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고, 2017-18시즌에도 교체 멤버로만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한편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맺으며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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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빅터 오시멘 이적설에 대해 한숨을 내쉬었다.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2016-17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경력 초반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오시멘은 데뷔 첫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고, 2017-18시즌에도 교체 멤버로만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결국 빠르게 칼을 뽑아 들었다. 오시멘은 벨기에 스포르팅 샤를루아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당시 오시멘은 모든 대회 36경기에 나서 20골 4도움을 올리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후 LOSC 릴을 거쳐 2020-21시즌 나폴리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나폴리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오시멘은 185cm의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결정력이 좋아 팀이 해결사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 가담도 좋은 편이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 4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이적설이 나왔다. 이미 팀의 우승을 함께 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떠났고, 김민재 역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시멘은 한 시즌 더 남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감독과의 불화설, 부상, 경고 누적 징계 등으로 다소 불안정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 1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이미 데 라우렌티스 회장도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는 "오시멘은 방출 조항이 있다. 몇몇 선수들은 나폴리에 오랫동안 머물지만 다른 선수들은 PSG,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혹은 첼시 등이 원한다. 

이어 "부유한 유럽 클럽들이 원할 때 선수들을 나폴리에 두는 것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맺으며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 금액까지 설정했다. 1억 2,000~1억 3,000만 유로(약 1,743~1,890억 원) 수준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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