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시범경기 첫 홈런포

정윤철 2024. 3. 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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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린 이정후. 사진출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X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자신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정후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1-2·샌프란시스코 패)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3회 초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우완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52.4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정후의 홈런은 공이 날아간 각도는 낮지만, 속도는 아주 빠른 이른바 ‘총알 타구’였습니다.

MLB 스캣캐스트에 따르면 홈런 타구의 속도는 시속 176.5km, 발사 각도는 18도, 비거리는 127.4m였습니다.

지난달 28일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서 첫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오늘 애리조나전까지 포함해 시범경기 타율 0.500(6타수 3안타)을 기록했습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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