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전문인력 키운다…'부산항공고' 오는 4일 정식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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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항공 분야 전문인력을 키워낼 '부산항공고등학교'가 오는 4일 정식 개교와 함께 첫 입학식을 갖는다.
1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를 구축한 부산항공고가 오는 4일 오후 2시 학교 백양관에서 개교 및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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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항공 분야 전문인력을 키워낼 ‘부산항공고등학교’가 오는 4일 정식 개교와 함께 첫 입학식을 갖는다.
1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를 구축한 부산항공고가 오는 4일 오후 2시 학교 백양관에서 개교 및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간다. 옛 서부산공고를 부산형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부산항공고는 지역 정주에 기반을 둔 항공 분야 인재 양성을 진행한다.
부산항공고는 항공정비과(2학급), 항공기계과(2학급), 항공전기전자과(2학급) 등 3개 학과에 학급당 16명씩 모두 96명의 학생이 입학한다. 입학생 중 88명은 부산, 8명은 경남 김해와 양산 등 다른 지역 출신이다.
학생들은 해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한항공·에어부산 등 항공 관련기관·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 전공에 따라 항공기 실무 기초, 항공법규, 항공 정비 일반, 항공기 가스터빈엔진, 밀링 가공 등 기초·실무과목을 배운다.
부산항공고는 학생들의 항공정비사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초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아 ‘부산항공고등학교 기술교육원’을 설립하고 2027년까지 학교 내 최고 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신축할 예정이다. 신축 전까지 인근 신라대 기숙사를 활용한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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