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이것’에 희망 걸었나…2023년 복권 발행액 ‘7조’ 돌파

임태균 기자 2024. 3. 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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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년동안 판매된 로또 등 복권의 발행액이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복권 판매 수익금은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다문화가족 지원 6300억원 ▲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 4500억원 ▲지방자치단체 배분 3523억원 ▲과학기술진흥기금 1096억원 ▲국민체육진흥기금 915억원 등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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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2023년 1년동안 판매된 로또 등 복권의 발행액이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매수도 69억4000만장으로, 발행액과 함께 역대 최대치를 1년만에 재차 경신했다. 경기 침체와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로또가 답’이라 기대하는 국민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2월29일 관보에 공고한 ‘2023년도 복권과 복권기금 관련 정보’에 따르면 2023년 복권 발행액은 7조330억원으로 6조8898억원을 기록한 2022년보다 2%가량 늘었다. 판매액도 6조7507억원으로, 6조4292억원이던 2022년보다 5% 증가했다.

당첨금은 3조4874억원이다. 이 역시 5%가량 증가한 수치로, 당첨금과 판매 수수료 등 사업비를 뺀 수익금은 2조6430억원으로 집계됐다.

복권 종류별로 살폈을 때 온라인 복권 로또 판매액이 5조65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쇄 복권 중에서는 스피또1000이 3726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복권 판매액은 ▲2018년 4조3848억원 ▲2019년 4조7933억원 ▲2020년 5조4152억원 ▲2021년 5조9753억원 ▲2022년 6조4292억원으로 매년 빠르게 늘었다. 2023년 판매액은 2018년보다 2조3659억원이나 급증한 상태다.

2023년 복권 판매 수익금은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다문화가족 지원 6300억원 ▲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 4500억원 ▲지방자치단체 배분 3523억원 ▲과학기술진흥기금 1096억원 ▲국민체육진흥기금 915억원 등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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