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지원·정동영 경선…이인영 단수공천

강재구 기자 2024. 3. 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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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당내 '올드보이'를 각각 출마 선언한 지역구에서 경선을 하도록 결정했다.

비이재명계 이인영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갑에 단수 공천됐다.

친명계 정성호(4선,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김병기(재선, 서울 동작갑)·김윤덕(재선, 전북 전주갑) 의원, 비명계 한병도(재선, 전북 익산을), 이원택(초선,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의원도 공천장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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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당내 ‘올드보이’를 각각 출마 선언한 지역구에서 경선을 하도록 결정했다. 비이재명계 이인영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갑에 단수 공천됐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당사에서 9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 전주병에선 현역인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경선을 치른다. 정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 2007년 민주당 대선 후보, 4선 의원을 지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선 윤재갑 의원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본선행을 겨룬다. 박 전 원장은 4선 국회의원,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냈다. 전북 정읍·고창에선 현역인 윤준병 의원과 3선 의원인 유성엽 전 의원이 맞붙는다.

공관위는 이날 비명계인 이인영 의원을 서울 구로갑에 단수 공천했다. 친명계 정성호(4선,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김병기(재선, 서울 동작갑)·김윤덕(재선, 전북 전주갑) 의원, 비명계 한병도(재선, 전북 익산을), 이원택(초선,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의원도 공천장을 따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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