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배터리음극재 원료 중국산→아프리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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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배터리 음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이 중국산 원료를 아프리카산으로 바꾼다.
포스코퓨처엠은 호주 광산업체를 통해 모잠비크로부터 음극재 원료인 천연 흑연을 들여오는 계약을 맺었다.
이같은 도입 규모는 포스코퓨처엠의 연간 천연 흑연 음극재 생산능력 7만 4천톤의 40% 수준이다.
그동안 포스코퓨처엠은 천연 흑연을 가공한 구상 흑연을 중국에서 수입해 음극재 생산에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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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배터리 음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이 중국산 원료를 아프리카산으로 바꾼다.
포스코퓨처엠은 호주 광산업체를 통해 모잠비크로부터 음극재 원료인 천연 흑연을 들여오는 계약을 맺었다.
호주 광산업체인 시라 리소시스는 1일 이같은 계약 내용을 자국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계약 물량은 연간 2만 4천~2만 6천톤으로, 계약 기간은 고객사 요청 이후 6년간으로 하되, 요청 시점은 늦어도 2025년까지 하도록 했다.
이같은 도입 규모는 포스코퓨처엠의 연간 천연 흑연 음극재 생산능력 7만 4천톤의 40% 수준이다.
그동안 포스코퓨처엠은 천연 흑연을 가공한 구상 흑연을 중국에서 수입해 음극재 생산에 사용해왔다.
그러나 미중 패권 경쟁으로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 원료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로 하고, 중국도 이에 맞서 천연 흑연 수출을 통제하는 등 공급망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달 광양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중국산이 아닌 아프리카산 흑연 사용으로 미국의 제재를 피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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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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