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임대인 부부, '100억원 전세사기' 혐의… 경찰 "출국 금지 처분"

신유진 기자 2024. 3. 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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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에서 임대인 부부가 세입자들의 전세 보증금 100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출국 금지됐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안산시 단원구의 한 147가구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을 소유 중인 임대인 A씨 부부에 대해 경찰이 출국 금지 조치했다.

A씨 부부는 임차인 111명에게 해당 주택 100억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절차를 마치는 대로 A씨 부부를 소환해 구체적인 혐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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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에서 147가구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을 소유 중인 임대인 부부가 전세보증금 100억원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혐의로 출국 금지 됐다. /사진=뉴스1
경기 안산시에서 임대인 부부가 세입자들의 전세 보증금 100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출국 금지됐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안산시 단원구의 한 147가구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을 소유 중인 임대인 A씨 부부에 대해 경찰이 출국 금지 조치했다.

A씨 부부는 임차인 111명에게 해당 주택 100억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입주자 76명은 지난달 30일 A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현재까지 35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해당 건물 세대 중 일부분이 경매에 넘어가 세입자들에게 담보권 실행 경매 고지서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각 세입자로부터 부동산 관련 계약 서류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절차를 마치는 대로 A씨 부부를 소환해 구체적인 혐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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