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편합니다"…내향형 사람들 위한 이색 '무인매장'

권혁진 기자 2024. 3. 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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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격히 수요가 증가한 무인 매장들이 일상회복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부터 홀로 운동하는 헬스장까지 무인 매장 아이템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셀프빨래방 브랜드 AMPM워시큐는 식사베네하임점, 삼송역스칸센점, 부천힐스에비뉴점 등 일부 매장에 무인세탁함을 비치해 24시간 비대면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무인 세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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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로봇 드라이브 스루 카페 등장
테니스장 예약·연습 모두 비대면으로
[서울=뉴시스]AMPM워시큐 빨래방.(사진=AMPM워시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격히 수요가 증가한 무인 매장들이 일상회복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이의 간섭과 방해 없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택트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가게를 가면 점원들의 눈치를 보느라 주문을 잘 못하거나 서비스를 편하게 즐기지 못하는 이른바 MBTI 내향형(I) 사람들에게는 무인 매장 트렌드가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부터 홀로 운동하는 헬스장까지 무인 매장 아이템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셀프빨래방은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빨래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내향인들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장소다.

무인 매장의 대표격으로 자리매김한 셀프빨래방은 최근 세탁소나 세탁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무인으로 구현해 편의성을 높였다.

셀프빨래방 브랜드 AMPM워시큐는 식사베네하임점, 삼송역스칸센점, 부천힐스에비뉴점 등 일부 매장에 무인세탁함을 비치해 24시간 비대면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무인 세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평소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옷들을 따로 세탁소에 맡기는데 불편함을 느꼈던 이들에게는 실용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도 오점 제거처럼 특별한 주문이 필요한 세탁물 관련 메모를 키오스크로 간단히 남길 수 있고, 세탁 퀄리티 또한 훌륭하다는데 업체측의 설명이다.

[서울=뉴시스]커피에반하다 무인 로봇 드라이브 스루 카페.(사진=커피에반하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 익숙하게 자리잡은 무인 카페에 이어 이제는 무인 드라이브 스루도 등장했다.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커피에반하다는 최근 김포시에 국내 최초로 무인 로봇 드라이브 스루 1호점인 김포양촌DT점을 가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 점원이 고객을 맞이하고, 로봇이 음료를 제조한다.

두 명 이상이 함께 하는 것이 익숙한 테니스도 홀로 즐길 수 있다. 최근 혼자가 편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무인 테니스장도 인기다.

실내 테니스장 락테니스는 예약과 연습 등 전 과정이 모두 무인으로 진행된다. 야외 테니스장과 달리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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