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너도바람꽃, 덕유산 눈 비집고 모습 드러내

김동규 기자 2024. 3.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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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너도바람꽃이 덕유산에서 채 녹지 않은 겨울눈을 비집고 모습을 드러냈다고 1일 밝혔다.

너도바람꽃은 주로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이나 계곡에 서식한다.

김태헌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너도바람꽃 개화를 시작으로 3월초부터 복수초, 현호색, 얼레지 등 다양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만큼 소중한 국립공원 자연 자원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탐방객의 샛길 출입과 훼손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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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너도바람꽃이 덕유산에서 채 녹지 않은 겨울눈을 비집고 모습을 드러냈다.(덕유산국립공원제공)2024.3.1/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너도바람꽃이 덕유산에서 채 녹지 않은 겨울눈을 비집고 모습을 드러냈다고 1일 밝혔다.

너도바람꽃은 여린 바람에도 긴 대궁이 흔들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스어로 ‘er(봄)’ 과 ‘anthis(꽃)’의 합성어로 봄을 알리는 들꽃으로 알려져 있다.

너도바람꽃은 주로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이나 계곡에 서식한다. 무릎을 꿇어 몸을 한껏 낮추어야 새끼손가락 크기의 작은 별과 같은 너도바람꽃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김태헌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너도바람꽃 개화를 시작으로 3월초부터 복수초, 현호색, 얼레지 등 다양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만큼 소중한 국립공원 자연 자원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탐방객의 샛길 출입과 훼손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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