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 영상 창작자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김영동 기자 2024. 3. 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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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가 올해 지역 창작자 발굴과 영상 유통배급·야외촬영 지원 사업을 발표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인 부산 신진 작가 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은 새 창작자를 발굴해 전문가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이어주는 내용이다.

부산 제작사 유통배급 지원은 부산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영상콘텐츠를 전국에 소개할 수 있도록 유통배급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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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 촬영 지원을 받아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 \'소풍\'의 한 장면.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부산영상위원회가 올해 지역 창작자 발굴과 영상 유통배급·야외촬영 지원 사업을 발표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인 부산 신진 작가 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은 새 창작자를 발굴해 전문가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이어주는 내용이다. 부산에서 장편극영화나 드라마 시리즈(8~16부작)를 구상 중인 신인 창작자가 대상이다. 선발된 신진 작가 한 명당 5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 4개월을 지원한다. 6편 안팎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인데, 우수작으로 뽑히면 추가로 300만원을 지급한다. 접수는 11일부터 27일까지다.

부산 제작사 유통배급 지원은 부산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영상콘텐츠를 전국에 소개할 수 있도록 유통배급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사로 2편 안팎의 작품을 선정하며 선정된 작품에는 배급비, 홍보마케팅비 등 2000만원을 지급한다. 부산의 제작사가 만든 60분 이상 영상물로 올해 안에 극장 개봉이 가능한 작품이 대상이다. 접수는 18일부터 29일까지다.

부산에서 7차례 이상 촬영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신청을 받는다. 이 지원금은 촬영팀의 숙박비, 식비, 유류비, 장소 사용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강성규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은 “기획개발부터 제작, 후반 작업, 유통배급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지역 안에서 완성할 수 있는 기틀이 완성된 것이다.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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