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관위, 시스템 따라 공정·투명하게 진행…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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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내에서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논란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 '대한민국 독립영웅 묘역 참배'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공관위는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검토해 시스템이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자를 가려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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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내에서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논란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 '대한민국 독립영웅 묘역 참배'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공관위는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검토해 시스템이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자를 가려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 현재 있는 국회의원, 또 도전하는 후보 모두 훌륭한 분들"이라며 "충분히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많은 새로운 인물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판단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1년 전 이미 만들어놓은 세세한 특별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독립된 기구에서 (공천을) 시행하고 있다"며 "언제나 똑같은 상황이 돼서도 나의 판단과 다른 사람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저로서는 지도부에서 다시 한번 최종적으로 거르게 되겠지만 지금까지 충분하게 경쟁을 보장하고 새로운 분들에게도 기회도 부여하고 그간 여러 가지 점들을 종합 평가해서 공관위에서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지호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공천에 승복하고 낙천 인사를 한 사진을 올리며 "오랜 나의 동지 김지호, 미안하오. 그리고 고맙소. 동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거요"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해선 "일제의 침략과 그로 인한 우리의 고통에 대해 특별한 언급과 지적이 없었던 점이 참 아쉽다"고 평가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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