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관위, 시스템 따라 공정·투명하게 진행…잘 해왔다"

박상곤 기자 2024. 3. 1.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내에서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논란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 '대한민국 독립영웅 묘역 참배'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공관위는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검토해 시스템이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자를 가려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2024.03.01.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내에서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논란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 '대한민국 독립영웅 묘역 참배'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공관위는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검토해 시스템이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자를 가려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 현재 있는 국회의원, 또 도전하는 후보 모두 훌륭한 분들"이라며 "충분히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많은 새로운 인물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판단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1년 전 이미 만들어놓은 세세한 특별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독립된 기구에서 (공천을) 시행하고 있다"며 "언제나 똑같은 상황이 돼서도 나의 판단과 다른 사람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저로서는 지도부에서 다시 한번 최종적으로 거르게 되겠지만 지금까지 충분하게 경쟁을 보장하고 새로운 분들에게도 기회도 부여하고 그간 여러 가지 점들을 종합 평가해서 공관위에서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지호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공천에 승복하고 낙천 인사를 한 사진을 올리며 "오랜 나의 동지 김지호, 미안하오. 그리고 고맙소. 동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거요"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해선 "일제의 침략과 그로 인한 우리의 고통에 대해 특별한 언급과 지적이 없었던 점이 참 아쉽다"고 평가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