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 하남갑 전략공천…이언주 용인정 경선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추가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공천하기로 했고, 이재명 대표가 영입한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 전략경선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늘(1일) 오전 추가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안규백/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 7곳에 선거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4곳의 선거구 후보자를 추천했고, 8곳 선거구는 경선 치르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키로 했습니다.

탈당한 비명계 이원욱 의원 지역구인 화성을에는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하남을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안산병에는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을 후보자로 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제안으로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에서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3자 국민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불출마하는 오영환 의원 지역구인 의정부갑은 영입 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지회장이 경선을 하게 됐습니다.

공천배제된 김민철 의원 지역구인 의정부을에는 친명계 핵심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과 이재강·임근재 예비후보가 3자 경선합니다.

광명을에서는 비명계 양기대 의원과 당 혁신위원이었던 김남희 변호사가 경선합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오후 마포갑과 대구수성을 등 지역구에 대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원종진 기자 bell@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