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선 변재일 컷오프…청주 청원 송재봉·신용한 경선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친이재명계) 5선인 변재일 의원(충북 청주 청원)이 4·10 총선 공천에서 배제됐다.

변 의원 선거구인 청주 청원은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인재 15호로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학교 교수 간 2자 경선으로 본선 진출 후보를 뽑는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전략공관위 회의 결과 브리핑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청원 선거구는 오는 8~9일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날 전략공관위 발표에 변재일 의원 측은 “최악의 경우까지 왔다. 전략공관위에 지역 상황들에 대해 설득하면서 변수를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지지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조만간 입장 정리를 할 예정으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로 충북 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방식을 모두 확정했다.

단수 추천 지역은 △음성·증평·진천(임호선) △제천·단양(이경용) △보은·옥천·영동·괴산(이재한) 등 3곳이다.

경선 지역은 △청주 상당(노영민·이강일) △청주 청원(송재봉·신용한) △청주 흥덕(도종환·이연희) △청주 서원(이장섭·이광희) △충주(김경욱·박지우·맹정섭) 5곳이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