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비틀비틀 쾅쾅 아우디, 잡고 보니 '마약 운전'

김도희 기자 2024. 3. 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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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수상한 차량을 목격한 소방관이 해당 차량을 추적해 마약투약범을 붙잡았다.

1일 포천소방에서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소방본부 소속 A소방관은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비틀거리는 아우디 차량을 목격했다.

A소방관은 음주운전을 의심했고, 경찰에 신고한 뒤 경적을 울리며 차량을 갓길로 유도해 멈춰 세웠다.

마약 투약을 직감한 A소방관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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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추적해 붙잡아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도로에서 수상한 차량을 목격한 소방관이 해당 차량을 추적해 마약투약범을 붙잡았다.

1일 포천소방에서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소방본부 소속 A소방관은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비틀거리는 아우디 차량을 목격했다.

해당 차량은 중앙선을 넘나들며 가드레일과 옹벽을 들이받고 위험천만한 주행을 이어갔다.

A소방관은 음주운전을 의심했고, 경찰에 신고한 뒤 경적을 울리며 차량을 갓길로 유도해 멈춰 세웠다.

이후 A소방관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운전자인 B씨의 상태를 살피는 과정에서 팔 등에 약물 사용이 의심되는 다수의 주삿바늘 자국을 발견했다.

마약 투약을 직감한 A소방관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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