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8중 추돌로 1명 사망·13명 부상…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어제 오후 서울 연신내역 인근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는 주행 중인 차량이 뒤집어져 1시간 반 가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은 채 멈춘 차량 사이로 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차량 7대와 오토바이 1대, 보행자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목격자 : "차가 속도는 엄청, 육안으로 봐도 100km 이상으로 봤었을 것 같아요. 옆에 친구가 사람 안에서 끄집어내고 에어백도 터져 있고..."]
이 사고로 길을 걷던 7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첫 접촉사고를 낸 뒤 차량을 제어하지 못 했다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엔 구리포천고속도로 의정부 민락 방향 민락IC 부근에서 차선을 바꾸려던 차량이 옆에 오던 차량과 부딪혀 전복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시간 반가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경남 김해시 주촌면의 한 중장비 부품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제조 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안 폐기물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엔 인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사람 11명이 긴급 대피했고,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뒤쪽의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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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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