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국민통합·대한민국 대전환 선도”

3.1절 기념식…“지역불균형·저출생 극복 해법 제시할 것”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을 계승해 충남이 국민통합과 대한민국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은 개식선언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김 지사 기념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 그날의 열망과 함성은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투쟁, 산업화와 민주화로 이어지며 자유 대한민국을 세우는 가장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지방과 수도권, 사회경제적 약자와 강자, 노장청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서북부권과 서남부권 지역 불균형 해소, 베이밸리 완성 등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2의 농지개혁, 제2의 새마을운동을 펼쳐 농업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고, 미래산업 육성과 탄소중립경제 실현, 석탄화력발전특별법 제정을 이뤄내 10조원의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등 석탄화력 폐지 연착륙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취업과 주거, 결혼, 출산, 양육, 교육 등 생애주기 단계마다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한 치의 공백도 없는 지역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고, 충남형 리브투게더를 통해 주거 격차를 해소하는 등 저출생 극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