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폭주족 특별단속에서 531건 적발

난폭운전 2건, 음주운전 27건 등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경찰이 3·1절 새벽 시간대에 폭주족 특별 단속을 실시해 총 531건을 적발했다.

경찰청은 전날(2월29일)부터 1일 새벽까지 전국에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난폭운전 2건, 음주운전 27건, 무면허 17건, 불법개조·번호판 가림 등 자동차 관리법 위반 65건, 기타 420건 등 총 531건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중대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채증 자료를 분석한 후 추가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 교통경찰 1096명, 기동대 268명 등 인력 1364명과 순찰차 499대, 경찰 오토바이 79대 등 장비 682대를 투입했다.

서울에서는 불법튜닝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49명, 기타 교통법규 위반이 101명 등 모두 150명이 적발됐다. 폭주족은 적발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특별단속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간선도로 등 주요 지점 8개소를 선정해 교통순찰차를 배치하고 단계적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해 왔다.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 등 138개소에는 교통경찰관 392명과 순찰차·오토바이 198대를 투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 내 폭주·난폭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도로에서 위험을 유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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