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바르셀로나보다 토트넘…유벤투스 미드필더 노린다

김건일 기자 2024. 3. 1.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FC바르셀로나라는 빅클럽을 제치고 선수 영입에 성공해 축구계를 놀라게 했던 토트넘 홋스퍼가 또 다른 빅클럽과 영입전을 준비한다.

영국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버풀과 아스날이 노리고 있는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이 리버풀과 아스날을 따돌리고 라비오를 영입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리버풀 제친다…토트넘 또 하이재킹 시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FC바르셀로나라는 빅클럽을 제치고 선수 영입에 성공해 축구계를 놀라게 했던 토트넘 홋스퍼가 또 다른 빅클럽과 영입전을 준비한다.

영국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버풀과 아스날이 노리고 있는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라드 드라구신과 스웨덴 출신 미드필더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을 영입했다. 드라구신은 바이에른 뮌헨, 베리발은 FC바르셀로나와 영입 경쟁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화제가 됐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와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탈리아 밖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라비오의 다음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유력하다. 2022년 12월 라비오는 "난 항상 내 커리어에서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 왔다. 유벤투스에서 내 경력이 끝날 때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난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라비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연결됐다. 미드필더 보강을 필요로 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비오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비오 영입에 가까웠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 유벤투스에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25억 원)를 제안하면서 라비오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라비오 측이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원)를 요구하면서 영입이 불발됐다"라고 알린 바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이 리버풀과 아스날을 따돌리고 라비오를 영입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름까지 기다리지 않고 라비오와 그의 캠프와 만날 계획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장 몇 주 안에 움직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와 수비수 포지션을 보강한 토트넘은 다음 목표로 미드필더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방출이 유력한 가운데 다음 시즌 UEFA 대회에 출전 가능성이 큰 현재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중원 보강이 필수라는 분석이다. 최우선 영입 대상은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였다. 갤러거는 폭발적인 활동량이 장점인 전천후 미드필더로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상대를 압박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펼칠 전술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갤러거 영입 뜻을 이루지 못한 채 겨울 이적시장이 닫혔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더라도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라비오를 영입하려는 팀은 더 있다.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 또한 라비오에게 관심이 있다. 라비오를 핵심으로 활용하고 있는 유벤투스 역시 라비오를 쉽게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프랑스 출신의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과 툴루즈를 거쳐 2019-20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48경기서 11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이번 시즌 역시 22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유벤투스 중원 핵심으로 불린다.

라비오는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페널티지역 안까지도 파고들어 상대를 교란하는 능력을 갖췄다. 뛰어난 볼 콘트롤 능력과 탄탄한 피지컬, 패싱 센스를 통해 중앙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