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尹정권, 홍범도 흉상 철거해놓고…3.1절 기념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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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일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 지도자들의 흉상을 육사(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한 윤석열 정권은 3.1절을 기념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5년 전 국내외에서 목숨을 걸고 독립만세운동을 벌이신 조상들과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신 민족대표 33인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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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일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 지도자들의 흉상을 육사(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한 윤석열 정권은 3.1절을 기념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5년 전 국내외에서 목숨을 걸고 독립만세운동을 벌이신 조상들과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신 민족대표 33인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3.1정신은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1960년 4.19혁명으로, 1980년 광주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며 "그런 바탕에서 우리 헌법전문은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과 4.19민주이념을 계승했다고 천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1948년에 건국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헌법전문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이 공동대표는 "여야에 제안한다.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개헌을 4월 총선 직후에 실행하자"며 "특히 최근에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공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저의 제안에 대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그는 3.1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 1등급으로의 승격에 일조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공동대표는 "유관순 열사는 1962년 서훈 3등급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문재인 정부는 3.1절 100주년을 앞둔 2019년 2월26일 국무회의에서 서훈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승격 추서했다"며 "그때 저는 국무총리로서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드려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 승격에 일조했던 것을 지금도 자랑스럽게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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