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1절 폭주족 특별단속 531건 검거…서울 도심선 대규모 집회도

백준무 2024. 3. 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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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3·1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통해 531건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야간부터 이날 새벽까지 특별단속을 통해 난폭운전 2건, 음주운전 27건, 무면허 17건, 불법개조·번호판 가림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65건, 기타 420건 등 총 531건을 검거했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교통경찰 1096명과 기동대 268명 등 총 1364명, 순찰차 499대와 경찰 오토바이 79대 등 장비 682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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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3·1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통해 531건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야간부터 이날 새벽까지 특별단속을 통해 난폭운전 2건, 음주운전 27건, 무면허 17건, 불법개조·번호판 가림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65건, 기타 420건 등 총 531건을 검거했다. 중대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채증자료를 분석한 뒤 추가로 입건할 예정이다.
한꺼번에 모인 폭주족들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교통경찰 1096명과 기동대 268명 등 총 1364명, 순찰차 499대와 경찰 오토바이 79대 등 장비 682대를 투입했다. 기존의 상습 출몰 지역, 112 신고 분석 내용, 소셜미디어 동향 등을 분석해 출몰 예상지역을 선정하고 경력을 집중 배치하는 방식으로 단속이 이뤄졌다.

한편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경찰은 80개 부대 규모의 경력을 투입해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5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조직 국민대회’를 진행한다. 신고 인원은 4만명이다.

경찰은 신고 범위를 벗어나 전 차로를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행위를 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법 집행 과정을 방해하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혼잡 등 심각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장소 외곽에서부터 차량을 원거리 우회 조치하고 현장 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만큼 교통 소통, 소음관리에 중점을 둬 관리하고, 불법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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