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대한의사협·서울시의사회 등 압수수색…‘복귀 시한’ 넘자마자 수사 본격화
전현진 기자 2024. 3. 1. 10:57
경찰이 1일 대한의사협회와 전·현직 의협 간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정부가 전공의 복귀 시한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 이튿날 곧바로 수사를 본격화한 것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과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등 3곳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인터넷에 ‘선동성’ 글을 올린 성명불상자 등을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 접수 이튿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복지부는 고발장에 이들의 혐의로 의료법 59조와 88조에 따른 업무개시 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을 적시했다. 의협 관계자들이 전공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고 도와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하고, 전공의가 속한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 3·1절 연휴가 분수령…정부, 4일부터 전공의 면허정지·사법절차 착수
https://www.khan.co.kr/national/health-welfare/article/202403010700005
https://www.khan.co.kr/national/health-welfare/article/202403010700005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