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상식] 활자로 일으킨 3·1운동, '보성사 인쇄소'
활자로 일으킨 3·1 운동, '보성사 인쇄소'
"대한민국, 독립을 선언하다"
뉴욕타임스는 3·1 운동 취지에 공감, '3·1 독립선언서' 영문번역본 전문을 게재했다.(1919년 6월 15일)
보성사(普成社) 1906년 학교 교재 출판을 위해 보성학원 내에 세워진 인쇄소
1919년 3·1 운동 당시 '3·1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곳이다.
3·1 운동을 앞둔 1919년 2월 민족 대표 33인이 서명한 '3·1 독립선언서'는 인쇄를 위해 보성사로 넘겨졌다.
보성사 사장 이종일은 직원들과 함께 2월 27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총 2만 1,000매의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다.
극비리에 독립선언서를 인쇄하던 중 악질 조선인 형사 신철에게 발각됐지만 거금 5,000원을 주고 무마했다.
인쇄가 끝난 뒤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독립선언서를 손수레에 싣고 사장 이종일의 집으로 옮기던 도중 일본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았으나
때마침 정전되어 독립선언서를 족보라 속일 수 있었다.
이처럼 무사히 은닉된'3·1 독립선언서'는 28일 전국으로 퍼지게 되었고 3.1운동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인쇄자들은 모두 체포·투옥되었고 보성사는 방화로 인해 완전히 소실되었다.(1919년 6월 28일)
제작 : 김태형[thkim@ytn.co.kr]
AD : 심혜민
#보성사 #이종일 #수송공원 #3·1 운동 #3·1 독립선언서
YTN 김태형 (th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식품' 공략하는 알리, "한국 산업 생태계 위협"
- WHO "전 세계 비만 인구 10억 명...1990년 이후 2배로"
- "불편 주지 않아요"...인천, '친환경 소각장' 건설 추진
- 매매가 14주 하락에 거래량 반등...분양 시장은 찬바람
- 美 텍사스 산불, 서울 5배 면적 태우며 확산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