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월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도로청소차량 확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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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봄철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가 높은 3월 한 달을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발생원 자체를 줄이는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비산먼지(40%), 비도로이동오염원(21%), 생물성연소(18%), 도로이동오염원(9%) 순으로 발생원이 지목됐다고 1일 밝혔다.
도는 24개 시·군에 '미세먼지 저감 민간감시단' 547명을 두고 대기오염원 밀집 지역에 대한 단속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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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가 봄철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가 높은 3월 한 달을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발생원 자체를 줄이는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비산먼지(40%), 비도로이동오염원(21%), 생물성연소(18%), 도로이동오염원(9%) 순으로 발생원이 지목됐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비산먼지의 실질적 감축을 위해 도로청소차량 457대를 기존 1일 2회에서 최대 4회로 늘려 운행하고 공사장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346곳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시·군과 공동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차량에 대한 특별점검도 한다.
도로가 아닌 곳에서 발생하는 비도로이동 오염원과 소각으로 인한 생물성 연소를 줄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현장 점검(428곳) △평택항 선박·항만 미세먼지 감축 점검 △불법소각 집중단속 △드론 등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등이다.
특히 배출사업장 점검에는 '스캐닝 라이다'도 동원한다. 스캐닝 라이다는 레이저 빔을 대기 중으로 발사해 30분 이내에 반경 5km 내의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첨단장비다.
도는 24개 시·군에 ‘미세먼지 저감 민간감시단’ 547명을 두고 대기오염원 밀집 지역에 대한 단속도 벌인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도민들이 쾌적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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