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2명 실종·8명 구조

1일 오전 7시 24분께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근해 연승어선 A호(33t)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실종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일 아침 7시25분께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22㎞ 해상에서 어선 ㄱ호(33t)가 전복해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어선에는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원 8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나머지 2명은 실종상태다.

1일 제주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으나 사고 해역에 초속 18∼20ｍ의 강한 바람이 불고 3.5∼4ｍ의 높은 파도가 일어 구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