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홍익표 “이재정 외 여러 명, 공관위 ‘보이지 않는 손 작동’ 문제 제기”

MBC라디오 2024. 3. 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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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태원특별법, 총선 후 재표결. 정부 여당 협조 호소
-쌍특검 부결, 어느 정도 예상. 여당쪽 이탈표도 있다
-쌍특검 재추진, 총선 결과에 따라 속도 낼 수도...
-여론조사업체 문제, 감찰. 허위보고한 실무당직자 뒷배 밝힐 것
-이재정 공관위원 사퇴, 누적된 과정의 결과인 듯
-홍영표 컷오프, 전략공관위 결정 매우 부적절
-40점 감점 안고 경선하겠다는데 컷오프, 도대체 무슨 정무적 판단?
-임종석, 탈당하지 않았으면...이인영-전해철, 배제 말고 경선시켜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진행자 > 조금 전 <JB타임즈>에서도 가장 먼저 어제 국회에서 있었던 쌍특검 재표결 결과부터 전해드렸는데요. 이 문제를 비롯한 당내 공천 상황까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홍익표 > 네, 안녕하세요. 홍익표입니다.

☏ 진행자 > 네, 일단 재표결 관련 질문부터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쌍특검법은 재표결을 했는데 이태원특별법은 어제 표결에 안 부쳤어요. 왜 그랬던 겁니까?

☏ 홍익표 > 일단은 순서상으로, 국회 재의가 요구 온 것의 순서가 있었고요. 그리고 이태원특별법은 조금 더 내용을 살펴보고 그래서 마지막까지 정부여당에 협조를 호소할 생각으로 유가족분들하고도 이렇게 협의가 좀 됐었습니다.

☏ 진행자 > 일단 어제 재표결하지 않는 것으로

☏ 홍익표 > 예, 예.

☏ 진행자 > 그럼 혹시 그 말씀의 바탕에는 국민의힘하고 뭔가 또 얘기가 되는 부분이, 진행되는 부분이 있습니까? 혹시.

☏ 홍익표 > 현재까지는 얘기가 잘 진행된 게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홍익표 > 제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는 있지만 진전이 된 건 없다는 의미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아무튼 지금 21대 국회의 임기는 5월까지긴 합니다만 지금 다수의 언론은 어제의 본회의를 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 이런 식으로 묘사하던데 그럼 그게 아니라는 얘기가 되는 겁니까?

☏ 홍익표 > 네, 그렇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선거가 끝나고 나서 4월부터 바로 또 국회를 엽니다.

☏ 진행자 > 그렇죠.

☏ 홍익표 > 그래서 해야 될 일들을 해서 빠르면 5월 초순, 늦어도 5월 하순에 국회가 끝나기 전에 본회의를 한두 번 정도 더 열게 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태원특별법 같은 경우는 총선 후에 재표결,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으면 되겠네요.

☏ 홍익표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쌍특검법 재표결 결과 부결이 됐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상을 하셨던 걸까요? 대표님.

☏ 홍익표 > 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왜냐하면 당론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여당 측이 이것은 당론으로 채택을 했기 때문에 통과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여당의원들의 마지막 양심에 호소를 했었습니다. 근데 결국은 부결이 됐습니다.

☏ 진행자 > 지금 표 분석을 해보면 국민의힘에서는 거의 이탈이 없었던 거 같고요. 오히려 민주당인지 아니면 범야권이라고 표현해야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뭔가 투표 불참이 여러 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홍익표 > 탈당이나 이런 걸로 해서 일부 불참하신 분들이 계시고요. 그런데 여당 측에서도 이탈이 꽤 있었습니다. 어제 사실 여권 성향, 여당과 여권 성향 무소속을 포함하면 한 112표가 나와야 되거든요.

☏ 진행자 > 그래요?

☏ 홍익표 > 근데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109표가 나왔고 반대표가요. 그 다음에 대장동50억 클럽 특검은 104표인가 그렇게 나왔습니다.

☏ 진행자 > 예, 그렇습니다.

☏ 홍익표 > 그러다 보니까 한 8표, 그 다음에 한 3표 정도 이탈은 있었던 거죠.

☏ 진행자 > 그럼 이거는 여권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까지 포함해서 볼 때 그렇다라는 말씀이신가요?

☏ 홍익표 >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어제 한 177표, 171표, 170표가 넘었기 때문에 일부 불참하신 분이 있었지만 오신 분들은 거의 이탈이 없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민주당 같은 경우?

☏ 홍익표 > 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부결이 되고 나서 국민의힘에서는 이 재표결 부결이 총선용 악법임을 입증한 것이다 이런 입장을 내놨던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홍익표 > 본인들이 부결시켜놓고 이게 총선용 악법이라고 얘기하는 거는 언어도단이죠.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도대체 그러면 국민 대다수 한 거의 60% 정도가 일관되게 요청해온 것이 총선용 요구인지 묻고 싶습니다. 정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되는 것이고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비리나 또는 불법행위에 의혹이 제기된다면 마땅히 그에 대한 상당한 수사나 조사가 필요한데 지금까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어떠한 형태의 압수수색이나 또는 소환조사가 없었어요. 그런 걸 감안하면 이것은 총선용 악법이 아니라 그야말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에 대한 방탄용 보호막을 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총선 이후 쌍특검법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는 이미 밝히셨던데 이건 22대 국회가 임기 개시된 다음 이야기가 되는 거죠?

☏ 홍익표 >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하여간 저희들도 여러 가지 상황을 보겠습니다. 총선 결과에 따라서는 21대 국회에서도 속도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건 무슨 말씀이세요? 풀어주신다면.

☏ 홍익표 >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야권이 압승을 한다, 예를 들어서, 그러면 여권에 있어서의 분열상이 가속화될 수 있고 그러면 특검법을 빨리 발의해서 바로 또 통과시킬 수 있다, 혹시 이런 말씀이실까요?

☏ 홍익표 > 네, 그런 가능성도 저희들은, 저는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는 늘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판단을 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근데 정반대로 총선 결과 범야권이 과반이 안 되거나 이렇게 되어버렸을 때는 또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이 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까 여러 가지 상황과 조건이 생긴다는 걸 제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진행자 > 이 얘기는 좀 빠르죠. 총선 결과를 보고 나서 이야기를 해야 될 부분인 것 같으니까.

☏ 홍익표 > 그래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건 쉼표를 찍도록 하고요. 아무튼 일단 폐기가 됐는데 이러면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특히 김건희 여사 건과 이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지금 전망을 하십니까?

☏ 홍익표 > 글쎄요. 지금처럼 검찰이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을 건데요. 저는 이 문제는 언젠가는 진실이 드러날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진실이 밝혀질 시간이 잠시 지연됐을 뿐이지 언젠가는 불가피하게 수사나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일각에서는 폐기가 되면 그걸 계기로 검찰이 수사를 종결하지 않겠느냐, 다만 시점만 문제다 이런 관측도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대표님은.

☏ 홍익표 > 검찰이 그렇게 무리한 수를 둘까 싶습니다. 보통은 그냥 캐비닛에 넣어놓는 경우가 많이 있죠. 그래서 이것이 끝났다라고 하는 순간 이후에 검찰도 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지게 될 것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아무튼 그러면 최소한 총선 전에 그게 기소든 아니면 무혐의 종결 처리든 결론을 안 낼 가능성이 더 높다, 총선 전에는.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홍익표 > 그렇습니다. 도리어 검찰이 그런 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아마 여권에 대단히 총선 악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권오수 회장에 대한 2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가서는 혹시 뭔가 매듭이 지어질까요?

☏ 홍익표 > 아마 여러 가지 부담이 생기겠죠. 지금 권오수 대표에 대해서는 지금 계속 형이 확정돼 가고 있지 않습니까? 2심까지 형이 확정됐다면 검찰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문제는 이 정도로 갈음하고요. 당내 공천 관련 질문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일단 어제 이재명 대표가 여론조사 업체 문제 있잖아요, 관련해서 감찰을 지시했던데 혹시 이재명 대표 설명이 있었습니까? 어떤 점을 들여다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어떻게 하겠다 혹시 이런 이야기가 좀 있었습니까?

☏ 홍익표 > 아니요. 어제는 회의가 없어서 그 설명은 듣지 못했고요. 어쨌든 윤리감찰단에 대한 지시는 당대표 권한이기 때문에 의총 과정에서 전 선관위원장이죠. 정필모 의원이 중요한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본인도 이 과정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본인도 약간 허위 보고를 받은 것 같다라는 말씀을 했기 때문에 이런 윤리감찰단 조사는 불가피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바로 그 보도를 보면 지금 대표님이 말씀하신대로 의총장에서 정필모 의원이 그런 이야기를 ‘나도 속았다’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가 됐는데 그러면 정필모 당시 선거관리위원장한테 허위 보고를 한 사람이 누군지 혹시 최소한 여기까지는 밝혀진 상황입니까?

☏ 홍익표 > 실무당직자였습니다. 선관위에 업무지원을 하고 있는 실무당직자가 당초에 이유 사유를, 업체 추가 사유를 정필모 전 당시 선관위원장에게 사실과 다르게 아마 보고를 한 것 같습니다. 그것까지는 정필모 의원이 확인을 해준 거죠.

☏ 진행자 > 그러니까 사실 그거는 정필모 의원이 누구라고 지목하면 끝나는 이야기니까 전혀 어려운 문제가 아니고,

☏ 홍익표 > 이미 그건 지목이 돼 있고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러면 그 사람 뒤에 누가 있느냐 이게 핵심인 거잖아요, 결국은.

☏ 홍익표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걸 감찰을 통해서 밝혀내겠다 이런 취지로 이해를 하면 되는 걸까요? 그러면.

☏ 홍익표 > 예,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정필모 선관위원장은 사퇴했고요. 그 다음에 이재정 공천관리위원도 사퇴한 게 맞죠? 대표님.

☏ 홍익표 > 아직 공식적으로 사퇴한 것은 아닌데

☏ 진행자 > 사퇴 의사만 밝힌 겁니까?

☏ 홍익표 > 회의에 참석은 하지 않는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회의에 참석은 안 하고 있다,

☏ 홍익표 > 네, 네. 공식적으로 사퇴다 이렇게는 저희들 아직 보고받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 진행자 > 이재정 공관위원이 그러면 사퇴 의사를 밝히고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결정적 계기가 기동민 의원 공천 배제 때문이었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 맞습니까?

☏ 홍익표 > 마지막에 그런 건데요. 아마 그동안에 누적된 과정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과정에 있어서 조금 결정 과정이 뭔가 이렇게 정해진 대로만 가는 방식, 현장에서 논의된 것들이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반영이 잘 안 되고, 이미 다른 형태로 정해진 형태로 일방적으로 가는 방식에 대한 문제가 있었고. 아무래도 공관위원장의 회의 운영, 위원회 운영 방식에서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지금 그 말씀은 결국은 공관위에 뭔가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했다 이 말씀이신 거잖아요, 정리를 하면?

☏ 홍익표 > 아마 그런 문제 제기가 있는 것 같고요. 그런 얘기는 여러 차례 공관위 참여했던 공관위원들의 위원들께서도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저도 내용을 투명하게 알 수가 없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러면 잠깐만요. 그럼 그런 문제 제기가 이재정 공관위원 한 명만은 또 아니었다는 말씀이십니까?

☏ 홍익표 > 여러 분이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엊그제 공천이 규칙대로 시스템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다라고 하는 이 자평을 어떻게 평가를 해야 되는 겁니까?

☏ 홍익표 > 그게 그렇다고 해서 불법적으로 규정을 위반했다, 이렇게까지 얘기할 수는 없는 거고요. 그것과 별개로 뭔가 어떤 위원들이 문제제기를 하거나 당연히 정상적인 문제 제기 절차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그런 과정이 좀 반복됐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특별히 예를 들면 기동민 의원 건 한 건 때문에 했다, 이거는 좀 너무 과한 표현이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현실적 관심사가 지금 탈당을 준비 하고 있는 의원들 그리고 이미 탈당을 한 의원들이 모여서 민주연대를 구성할 거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 바로 이 문제인데요. 지금 대표님은 이 규모가 어느 정도가 될 거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 홍익표 > 글쎄요. 지금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운데 아마 지금 현재보다 몇 분 더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홍영표 의원도 탈당 결정한 걸로 간주를 해도 되는 거죠?

☏ 홍익표 > 이 부분은 정말 아쉽게 생각합니다. 전략공관위 결정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저는 보는데요.

☏ 진행자 > 어떤 점에서요?

☏ 홍익표 > 홍영표 의원이 하위 10%에 들어가기 때문에 마이너스 30%의 감산을 받고 들어갑니다, 경선을 해도. 그리고 거기에 같이 경쟁하는 분들이 신인이기 때문에 플러스 10%를 받기 때문에 사실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면 40점 정도의 페널티 안고 시작하는 거거든요. 근데 여기서는 경선을 붙였어야 되는데 홍영표 의원께서는 경선만 하면 탈당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저한테 밝혀왔어요. 저도 공관위 측에 전달을 했고 사실 40% 정도의 어떤 페널티를 안고 간다면 경선에서 이기기 거의 힘듭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선을 하겠다, 경선만 하면 나는 탈당까지는 생각 안 하겠다라고 의사를 밝혔는데 이걸 컷오프 시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거는 도대체 어떤 정무적 판단인지 모르겠어요.

☏ 진행자 > 그러면 경선에 참여시키지 않은 배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명은 있었습니까?

☏ 홍익표 > 그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전략공관위가 그렇게 판단을 했으니까요.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는 지금 탈당을 하지 않을 것으로 지금 파악하고 계십니까? 대표님.

☏ 홍익표 > 아마 본인의 여러 가지 정치적 판단과 이후 문제 제기 이의 제기 과정이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다 판단하고 아마 본인이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희망이고요.

☏ 진행자 > 대화 좀 나눠보셨어요? 임종석 전 실장과.

☏ 홍익표 > 아직은 만나서 얘기를 못 해봤습니다.

☏ 진행자 > 아직은. 임종석 전 실장이 공천 배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중·성동갑 지역구에 가서 시민들 만나고 했잖아요.

☏ 홍익표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 움직임은 어떤 차원으로 이해를 해야 되는 걸까요?

☏ 홍익표 > 아직까지는 이의 제기로서 최고위원회의 정무적 판단을 요구한 것이고요. 그 결정이 나기까지는 후보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생각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또 이인영-전해철 의원 같은 경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든요, 공천 여부에 대해서. 그래서 또 일부 언론 같은 경우는 그 공천 결과가 또 하나의 뇌관이 될 수 있다 이런 진단을 하던데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대표님은.

☏ 홍익표 > 글쎄요. 그래서 저는 우리 시스템 공천의 핵심은 그 평가에 따른 감산과 가산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바탕으로 해서 일단은 경선을 시켜주는 것이 기본적인 정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경선 과정을 배제시키는 게 아니라 최소한 경선 과정에는 참여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근데 만약에 민주연대가 구성이 된다면 예를 들어서 예를 들어서 새로운미래와 그러면 합치는 건지 아니면 민주연대라는 이름으로 무소속 상태에서 총선에 임하는 건지 이것도 관심사인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대표님은.

☏ 홍익표 > 글쎄요. 그것까지는 저도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그분들이 새로운 연대를 만들려고 한 것은 아마 이낙연 대표가 만든 신당에는 가기가 그렇고 그래서 별도로 자신들이 하는 뭔가 취지의 어떤 정당은 아니지만 그런 연대나 모임을 만들려고 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정치라는 것은 여러 가지 변화 가능성이 있어서 또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수 있고요. 저희는 어쨌든 그런 것을 최소화하고 그래도 끝까지 우리 당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일각에서는 이른바 공천 파열음이 계속되다 보니까 민주당 지지층의 이완 내지 이반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혹시 대표님 같은 경우는 어떻게 체감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망하시는지가 궁금한데요?

☏ 홍익표 > 아무래도 그런 것들이 불가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정당 지지율이 가장 흔들릴 때가 내부 분열입니다. 내부 간에 다투거나 분열이 있거나 이럴 때 정당 지지율이 휘청휘청 대거든요. 지금 설날 전후에서부터 지금 거의 한 3주 정도 이상 지금 당의 공천 문제와 관련돼서 내홍이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는 총선을 앞둔 당에 상당히 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빨리 마무리하고 당이 좀 더 총선에 단합된 힘으로 총선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총선이 단순히 민주당의 선거가 아니라 국민들의 염원이 모아진 선거이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나쁘게 나오고 윤석열 정부의 여당의 독주를 못 막는다면 민주당 이번 패배는 엄청난 역사적 과오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진행자 > 짧게 마지막으로 이 질문 드릴게요. 며칠 전에 이재명 대표는 공천 파열음 관련해서 언론의 보도를 문제 삼은 바가 있었거든요. 이 시각에 동의하십니까?

☏ 홍익표 > 일부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예컨대 우리 당에서 컷오프를 하면 갈등이고 저쪽에서 사람을 내치거나 이러면 개혁으로 표현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약간 기울어진 운동장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일단 언론 문제를 제기하기 이전에 우리 스스로가 좀 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세심하게 관리하거나 정무적 판단에 대해서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대표님.

☏ 홍익표 > 예,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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