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매화축제 더 편리하게…기차 증편·셔틀버스 확대

김정훈 기자 2024. 3. 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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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원동매화.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 양산시는 다음 달 9일부터 열리는 원동매화축제를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원동역에 정차하는 기차를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2~17일 주말(토·일) 6일간 기준 원동역 정차 기차는 부산(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상행선(서울, 순천 방면)은 9편에서 15편으로 증편한다. 같은 기간 서울·동대구·대전 등 전국에서 출발하는 하행선(부산 방면)은 8편에서 18편으로 증차한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원동농협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는 원리삼거리와 원동중학교를 지나 주 무대인 쌍포매실다목적광장까지 운행한다.

가야진사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임시주차장·원리삼거리를 거쳐 쌍포매실다목적광장까지 운행한다.

양산의 대표 봄꽃 축제인 원동매화축제는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쌍포매실다목적광장과 원동주말장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원동 주변 관광지로는 낙동강 나루터신을 모시고 있는 가야진사, 5개 봉우리로 되어있는 오봉산의 임경대, 태고의 비경을 간직한 배내골, 문화재인 신흥사, 양산의 3대 명산 중의 하나인 천태산이 있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는 “기차로 축제를 찾는 관광객은 축제 기간 원동역 내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왕복 기차표를 미리 구매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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