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6436억원 투입해 친환경차 5만6000대 구매 지원

김태희 기자 2024. 3. 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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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해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총 6436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5375억원이다. 승용차는 최대 1090만원, 버스는 최대 1억9040만원, 화물차는 최대 2006만 원을 지원한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1054억 원이다. 승용차는 최대 3500만원, 버스는 최대 3억5000만원, 화물차는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5등급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나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350대까지 대당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친환경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 후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해당 시군에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친환경차 구매에 대한 지원 대상 차종 및 지원 금액,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누리집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기도내에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7만4957기가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친환경차 구매 지원과 함께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2017년부터 자체 추진 중으로 올해 전기충전기를 110기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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