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0개 선거구 유지…여수을 둔덕동·화정면→여수갑으로 경계조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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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전남 10개 선거구 유지가 확정됐다.
특히 전남은 분구나 통폐합 없이 일부 경계조정만 이뤄지면서 21대 총선과 비슷한 선거구가 그대로 유지됐다.
국회에서 의결한 선거구 획정안에는 전남은 분구나 지역 통폐합 없이 현재 틀 그대로인 10개 선거구를 유지하는 내용이다.
다만 기준 인구를 채우지 못해 선거구 유지가 어려운 여수갑으로 여수을의 둔덕동과 화정면이 옮기는 경계조정만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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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전남 10개 선거구 유지가 확정됐다. 특히 전남은 분구나 통폐합 없이 일부 경계조정만 이뤄지면서 21대 총선과 비슷한 선거구가 그대로 유지됐다.
여야는 전날 오후 열린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
국회에서 의결한 선거구 획정안에는 전남은 분구나 지역 통폐합 없이 현재 틀 그대로인 10개 선거구를 유지하는 내용이다.
다만 기준 인구를 채우지 못해 선거구 유지가 어려운 여수갑으로 여수을의 둔덕동과 화정면이 옮기는 경계조정만 이뤄지게 됐다.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전남 서부권에서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을 지역구로 둔 서삼석 의원은 "법에 명시된 농산어촌 대표성 원칙이 반영된 결과"라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원만하게 협의를 이끌어 내 준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분구가 될 것을 기대했던 순천 등에서는 서운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21대 총선에서 순천 해룡면만 따로 분할해 인접 선거구에 붙이는 게리멘더링이 이뤄진 이후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당시 선대위원장이 다음 총선에서 바로잡겠다고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형적인 선거구 획정안을 유지하게 된 것에 대해 "순천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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