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 옥천에 나무시장 속속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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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이자 유통지인 충북 옥천에 식목철을 앞두고 묘목시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옥천군 산림조합은 1일 옥천읍 가풍리 청사 옆에 1만8천여㎡의 대규모 나무시장을 개장했다.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되는 이 나무시장에서는 유실수·조경수·약용수 등 100여종의 묘목을 전시·판매한다.
2005년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에는 240㏊의 묘목밭과 90여곳의 묘목판매장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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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이자 유통지인 충북 옥천에 식목철을 앞두고 묘목시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옥천군 산림조합은 1일 옥천읍 가풍리 청사 옆에 1만8천여㎡의 대규모 나무시장을 개장했다.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되는 이 나무시장에서는 유실수·조경수·약용수 등 100여종의 묘목을 전시·판매한다.
권영건 조합장은 "직영 육묘장이나 조합원들이 생산한 묘목을 엄선해 판매한다"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택배 발송도 해준다"고 말했다.
이 나무시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묘목밭이 몰려 있는 옥천군 이원면 일대 농원들도 일제히 손님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에는 240㏊의 묘목밭과 90여곳의 묘목판매장이 들어서 있다.
한해 700만 그루의 유실수와 조경수 등이 생산돼 전국 유통량의 70%를 공급한다.
김영식 이원묘목영농조합 회장은 "올해는 봄기운이 일찍 돌아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앞서 묘목장이 섰다"며 "꽃샘추위가 물러나면 본격적인 나무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묘목 작황은 포근했던 겨울 날씨 등으로 평년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과일값이 크게 오른 사과, 배, 밤나무 등은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다소 오를 기미를 보인다.
옥천군은 식목이 절정을 이룰 이달 29∼31일 이원묘목공원 일원서 제22회 묘목축제를 열 예정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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