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서울 광화문·여의도 대규모 집회…교통 체증 극심

임정환 기자 2024. 3. 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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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대비, 80개 부대 규모의 경력을 투입해 집회 관리에 나선다.

타종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항일 학생운동단체 '독서회'를 조직하고 항일 결사 단체인 순국당에서 활동한 김병현 애국지사의 자녀 김대하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7명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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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로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5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조직 국민대회’를 계최한다. 같은 시각 한국교회보수연합은 중구 시청역 8번 출구 앞에서 5000명이 참여할 예정인 집회 신고를 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선 천만인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집회(신고 인원 1000명)도 열린다.

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대비, 80개 부대 규모의 경력을 투입해 집회 관리에 나선다. 특히 경찰은 신고 범위를 벗어나 전 차로를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법 집행 과정을 방해하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혼잡 등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장소 외곽에서부터 차량을 원거리 우회 조치하고, 현장 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1절을 맞아 종로구 보신각에서 ‘그날의 간절한 마음, 오늘 여기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타종식과 문화 행사도 열린다. 타종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항일 학생운동단체 ‘독서회’를 조직하고 항일 결사 단체인 순국당에서 활동한 김병현 애국지사의 자녀 김대하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7명 등이 참가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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